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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아파트 윗집의 보일러 배관 파손으로 인한 누수로 인해 우리집 건넌방 천정에서 물이 흘러내려 방 전체 도배와 바닥 장판 그리고 등기구 교체까지 복구 공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윗집에서 들어놓은 보험사에서 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번 누수상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복구 공사 현황
먼저 천정의 물에 젖은 석고보드를 모두 걷어내고 새 석고보드를 천정에 부착합니다.
여기까지가 첫째날 까지 공사입니다.
둘재날에는 오전부터 도배를 시작합니다.
지난번 누수로 거실 화장실 천정에도 물이 고여 화장실 천장도 같이 도배하였습니다.
누수피해가 제일 심했던 작은방의 도배를 마무리 짖고 거실 화장실 천장 도배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도배후에는 바로 장판을 새로 깔았습니다.
장판 바닥에 새로 까는데 정말 10분도 안걸리더군요. 치수재고 재단하고 바닥에 깔고 벽면 바닥 마감하고, 실리콘으로
마무리까지 하는데 정말 빠릅니다.
전등과 화재감지기까지 모두 교체하여 복구 공사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공사하는 2일간 거실과 화장실, 안방이나 다른 방에도 누수된 방에서 꺼낸 짐들과 공사도구등으로 집안 전체가 아수라장 이었습니다.
보험사에 상황설명을 하여 공사 기간 2일간 가족들이 호텔에서 머물수 있도록 보상처리 받았습니다.
보험사에서 4인가족으로 이틀간 40만원 정도의 예산이 가능하다고 하여 인터넷 검색해서 바로 예약결재하고 호텔에서
숙박하였습니다.
우리 가족이 묵은 호텔은 트래블로지 명동을지로 호텔입니다.
누수 후 현재 저희가 받은 피해 보상은 복구공사와 그 기간 중 호텔 숙박비(우선 우리가 결재하고 추후 정산처리예정)
그리고 의류세탁비(영수증첨부 추후정산예정), 비에 젖은 침구류와 일부 서적 등에 대한 소액 보상(추후 보상) 등이 전부 인것 같습니다.
(호텔 숙박은 가족 인원 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므로 주민등록등본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함)
사실 누수로 인해서 1월 중순부터 거의 한달간 방 하나를 사용도 못하고 짐을 이방 저방에 분산해 놓아 불편함이 컷었고
공사 2일간 공사시간 중에는 무조건 집을 지켜야하는 부분 그리고 공사가 끝나고 나서 다시 정리해야 되는 부분등 참 짜증스러운 시간들로 인한 극심한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 뒤져보니 복구공사나 대체 숙박비, 가재도구 피해보상 이외에 위자료 개념의 피해 보상은 어렵다고 합니다.
공사가 다 마무리 됐으니 곧 보험사에서 연락이 오겠지요.
암튼 공사가 마무리되어 이제 속은 시원합니다.